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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수 과제 1. 코로나기타/잡동사니 2020. 6. 11. 22:30
코로나가 알려준 우리의 모습 / 이규성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본래 어원을 따지만 정치적 동물이라고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이든 정치적이든 크게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결국 하고싶었던 말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었을까싶다. 조금 바꿔서 말하면 '인간에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가 될 것 같다. 그 동안 너무나 당연해서 공기처럼 여겼다. 일을 하기 위한 회의도, 교사와 학생의 수업도, 지인이나 가족들과 늘상 해왔던 소통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눈빛을 읽으며 작은 표정변화와 몸짓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그런 과정들. 하지만 코로나로부터 자신과 가족,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강제로 연결을 끊어야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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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3 도움자료학교/씨올_독서모임 2020. 4. 19. 15:15
p. 158 '화성은 이따금 완전히 반대방향, 즉 서쪽에서 동쪽으로 돌기도 한다.' p.159 '주전원' 천동설에서 행성의 역행운동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인 주전원. 이런 것들을 보면 그 당시의 사람들은 멍청해서 천동설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충분히 똑똑했지만 여러 한계들 때문에 그리 된 것이다. p. 161 '달은 낙하하고 있다.' A, B는 속도가 느려서 지구 표면으로 언젠가 낙하한다. C, D에서 물체는 낙하하고 있지만 속도가 충분이 빠르기 때문에 낙하하는 각도와 지구의 둥글기가 일치한다. 그래서 지구 표면으로 영원히 낙하하는 공전을 한다. E는 C, D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구 중력을 벗어날 수 있다. 이때의 속도를 탈출속도라고 한다. 탈출속도 = 11.2 km/s = 40,32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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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2 도움자료학교/씨올_독서모임 2020. 4. 19. 04:34
이번에는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미지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p. 89 영화 '컨택트'에서 헵타포드의 언어 p.91 최소작용의 원리 두 지점(초록색)을 연결하는 다양한 경로(보라색)중 최단경로(빨간색) p.93 튜링기계(turing machine) p.102 뉴턴 역학에서 결정론 - '어느 한 순간에서 위치와 속도를 알면 다음 순간의 위치와 속도를 알 수 있다.' p.102 카오스 운동의 예, 이중진자 진자 1개는 완벽하게 예측 가능한 운동을 하지만, 관절 1개만 추가한 이중진자는 예측불가능한 운동이 된다. p. 102 선형(파란색), 비선형(빨간색) p.138 영화 '인터스텔라' 에서 밀러 행성의 해일 p.138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블랙홀 [그 외] 몇 쪽의 내용인지 짚어서 말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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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셔너리 로드 (feat.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감상문/영화감상문 2020. 4. 18. 17:14
감독: 샘 멘데스 주연: : 케이트 윈슬렛,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이타닉에서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두 배우가 부부로 만났다. 타이타닉에서 안타까운 이별이었다면, 이번에도 결국 이별은 맞지만 조금 다른 과정과 결과가 나온다. 타이타닉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적인 변주였다면, 이 영화는 현실 부부의 파괴적 변주다. 영화는 미국 중산층을 배경으로 현실적인 부부의 갈등을 다룬다. 다만 미국 중산층이라는 배경이 의미하는 것은 외적으로 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점에서만 작용하고 그 외에는 별다른 의미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삶 속에서도 발생하는 결핍과 갈등을 이야기 하려고 선택한 시대적 배경인 듯 하다. 이렇듯 외적으로 보면 부족함이 없는 삶이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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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feat. 오징어와 수묵화)감상문/영화감상문 2020. 4. 11. 10:07
감독: 드니 빌뇌브 주연: : 에이미 애덤스, 제레미 레너 외계인과 인류의 접촉을 다룬 SF영화다. 하지만 '인디펜던스 데이'나 '우주전쟁'같은 파괴적인 접촉도 아니고, '아바타'같은 판타지스러운 접촉도 아니다. 굉장히 차분한 영화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외계인과의 접촉은 항상 상상속에 있다. 우주는 알면 알 수록 넓다. 단순히 '넓다'라는 의미로 표현하기엔 너무나 부족할 만큼 넓다. 우리가 관측 할 수 있는 우주조차도 실제 우주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크기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넓고 넓은 우주 속에서 지적생명체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었다. 단순한 가능성만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인간이 우주에서 유일한 지적생명체라는게 이상하다고 말하기도한다. 또 다른 이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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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1 도움자료학교/씨올_독서모임 2020. 4. 5. 20:09
'물리'는 가장 오래된 과학 분야이고, 가장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분야이고, 과학이라는 학문의 출발점에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뉴턴,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이 모두 물리학을 연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물리는 우리의 일상과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저자의 책 소개 책을 쓴 이유와 주제,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릿말의 확장판인 셈입니다. https://youtu.be/7E7k3m2jTOQ p. 16 빅뱅과 빛의 탄생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https://youtu.be/wNDGgL73ihY 모든 것의 탄생, 빅뱅 p. 30 특수상대성이론_동시성의 상대성, 시간팽창, 길이수축 설명 https://youtu.be/LnM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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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 서은국감상문/독서감상문 2020. 4. 3. 20:59
우리는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어른이나 아이도, 남자나 여자도, 부자나 가난한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음 만큼 행복과 관련된 안내서는 많다. 심리학자, 종교인, 유명 작가, 인디 작가 등등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그들만의 방법을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책들과 선을 그으면서 시작한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말할 때, 저자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행복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행복은 왜 필요한지,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이야기한다. 기존의 책들과 결이 달라 보였다. 과학적인 관점이란걸 좀 더 따지고 들자면 진화심리학에 가까워진다. 진화심리학은 최신 학문이다. 다윈의 진화론을 무기로 인간의 심리기제를 연구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생물학과 행동학에서 진화론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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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보츠와나 2019. 11. 25. 22:44
이 글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한 해외파견교사 대상 우수사례공모전에 작성한 수기이다. 1년간 보츠와나의 학교에서 했던 일들을 정리해보았다. 길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보츠와나 카중굴라 초등학교 Botswana Kazungula Primary School 태양이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보츠와나의 여름 한 가운데 이 땅을 밟았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더운 날씨에 40명의 학생들이 내뿜는 열기와 햇빛에 달궈진 건물의 복사열로 가득한 교실에서 아이들과 처음 만나 인사를 하던 그 순간을 아직 기억한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자신들을 가르치겠다고 온 외국인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눈으로 가득했다. [산 넘어 산] 상견례를 마치고 시작된 2주 정도의 수업참관 동안 어떤 수업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