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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 폭포]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잠비아 리빙스톤으로
    여행/해외여행 2019. 3. 28. 03:28

    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잠비아 리빙스톤으로 넘어가서 빅포리아 폭포를 가기로 계획했다.

    현지에서는 Victioria falls 라는 명칭보다 Vic fall 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듯 하다. 그냥 '빅폴'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먹는다.

     

    [이동경로]

    보츠와나 카사네(Kasane) - 보츠와나 카중굴라(Kazungula) - 카중굴라 페리 선착장(Kazungula Ferry) - 잠비아 카중굴라(Kazungula) - 잠비아 리빙스톤(Living Stone) - 빅토리아 폭포

    * 카중굴라(Kazungula)라는 지명은 보츠와나, 잠비아에 둘 다 있다.

     

     

    보츠와나에서 잠비아로 국경 넘기

    카중굴라 페리선을 타고 잠비아로 넘어간다.

    페리선을 타기 전 이민국 사무소(보츠와나 카중굴라)

     

    이런 배들이 쉼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화물차와 사람을 실어 나른다.(보츠와나 카중굴라, 초베 강)

     

    왼쪽으로 보츠와나-잠비아를 연결하는 다리 공사중이다. 2020년 초에 개통 예정(보츠와나 카중굴라)

     

    잠비아 쪽 국경사무소. 강을 건너오면 이곳에서 모든 서류작업을 마쳐야한다(잠비아)

     

     

    배삯은 차량이 약 200 PULA로 기억한다. 사람들에 대한 돈은 받지 않았다. 그 외 개인 차량이 넘어가기 위해서 지불한 탄소배출세, 도로통행세, 보험료, 임시수입관세는 약 400 콰차정도 들었다. 잠비아 국경에 도착하면 개인차량 반입 절차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붙는다. 엄청난 호객행위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하지만 단호하게 얼마를 요구하는지 미리 정하고 도움을 받아야한다. 관광객인걸 알고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나의 일행 중 반려견을 데려가려고 했는데 잠비아에서는 반려동물을 반입하는 절차가 까다롭다면서 자기가 문서 작업을 도와줬으니 500 USD를 요구했다. 500콰차나 PULA가 아니라 500 USD였다. 터무니 없는 가격이지만 이들이 만들어 준 서류가 없으면 넘어갈 방법도 없었다. 다행이 현지 한국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의 도움으로 모든 차량 서류비용까지 포함해서 100 USD에 합의를 보고 넘어갈 수 있었다.

    현실적으로 이들의 도움 없이 모든 절차를 진행하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 도움을 받아도 약 3시간정도 걸린걸 감안하면 만약에 도움을 받지 않았으면 꼬박 하루가 걸렸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호객꾼들과 금액 합의를 보고 도움을 받는게 좋다. 다음날 잠비아에서 보츠와나로 돌아오는 길에는 미리 가격을 정했다. 그래서 60 PULA로 모든걸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물론 거꾸로 넘어오는 절차가 더 간단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츠와나에서 잠비아로 넘어가는 길에서도 미리 가격을 정하고 도움을 받았다면 아마 훨씬 저렴했을 것 같다.

     

     

    빅토리아 폭포로 Go~

    리빙스톤에서 빅토리아 폭포로 가는 길은 매우 간단하다. 그냥 큰길 따라서 쭉 가기만 하면된다. 구글 맵, 맵스미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여기서 큰 길은 포장된 길을 말한다. 

    입구 사무실에서 티켓을 판매한다.  1인당 20 USD. 참고로 짐바브웨쪽 빅토리아폭포는 30 USD였다.

    빅토리아 폭포 국립공원 입구(잠비아)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걸쳐있고, 세계 3대 폭포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 길어서 헬기를 타지 않는이상 전체를 한 번에 보기 어렵다. 이번 여행에서는 잠비아쪽 폭포만 관람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났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짐바브웨쪽으로 방문하리라.

    또한 빅토리아폭포에서 할 수 있는 유명한 레져는 헬기투어, 번지접프, 잠베지강 래프팅이 있다. 이 또한 다음에 방문하면 시도해보리라.

     

    KAZA Visa

    여행준비하기 게시글에서 KAZA 비자를 언급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를 왔다갔다 하면서 사용하기에 분명히 유용한 비자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 KAZA 비자를 들고 보츠와나 초베지역으로 넘어 갈 수 있는데, 초베 지역에서 하루가 지나가면 비자가 취소된다고 한다. 이 점은 이민국이나 국경에서 직접 확인한게 아니라 카더라 통신이다. 다음에 빅폴을 다시 간다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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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Lee Gyu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