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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9. 빈트후크(Windhoek)여행/해외여행 2019. 4. 27. 17:05
여행 9일차. 빈트후크(Windhoek)로 향한다. 여행 9일차와 10일차를 보낸 뒤에 보츠와나로 돌아갔다. 빈트후크, 윈드후크, 윈드훅, 윈훅 등 사람에 따라서 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다. 그러나 알아듣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한 나라의 수도이지만 관광지는 많지 않다. Christuskirche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모르겠는 이곳은 오래된 교회다. 1900년대 초반에 세워진 루터교 교회다.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그리 크진 않다. 내부로 들어가면 깔끔한 실내와 높은 천장이 보인다. 그러나 오래된 건물의 느낌은 거의 없다. 과거의 건축 양식을 흉내낸 현대 건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깨끗하다. National Museum of Namibia 나미비아 국립 박물관. 최고의 볼거리는 꼭대기층 전망대와 카페다. 아마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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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8. 피쉬 리버 캐년(Fish River Canyon)여행/해외여행 2019. 4. 27. 16:59
여행 8일차. 케이트만호프(Keetmanshoop)에서 피쉬 리버 캐년(Fish River Canyon)으로 향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딱 한 군데. 피쉬 리버 캐년(Fish River Canyon). 미국에 있는 그랜드 캐년 다음으로 긴 캐년이다. 직접 보게 되었을 때 감상을 지인의 입을 빌려 표현하자면 ‘너무 거대해서 현실감이 없다.’이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감상이다. 일전에 미술관에 거대한 벽에 걸린 거대한 붓자국같은 걸 본적이 있다. 장소와 시간, 작가마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붓자국의 거대함에 현실감이 사라지는 감상을 피쉬 리버 캐년에서도 다시 느꼈다. 여행 계획을 짜면서 이곳을 갈지 말지 고민을 했다. 지리적으로 나미비아 남쪽 멀리에 떨어져있는데다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캐년의 남쪽 A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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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7. 듄45(Dune45), 소서스블레이(Sossusvlei), 데드블레이(Deadvlei)여행/해외여행 2019. 4. 27. 01:02
여행 7일차. 듄45에서 일출을 보고, 소서스블레이를 돌아본 다음에 케이트만호프(Keetmanshoop)로 향한다. 듄45(Dune 45)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4시30분에 일어났다. 이날 일출 시간은 7시11분. 조금 일찍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도난을 대비한 텐트 주변 정리와 듄 45까지 가는시간,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적당한 기상이었다. 실제로 일출시간에 거의 딱 맞게 6시40~50분쯤 듄45의 정상에 도착했다. 세스리엠 리조트의 소서스블레이 방향의 출입구는 아직 더 있어야 개방을 한다. 다행이 새벽에 만난 리조트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세스리엠 캐년(Sesriem Canyon)으로 나가는 길을 통해서 소서스블레이로 연결된 도로에 갈 수 있었다. 세스리엠 캐년으로 나가는 길은 항상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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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6. 세스리엠(Sesriem), 엘림듄(Elim Dune), 소서스블레이(Sossusvlei)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2:40
여행 6일차. 스와코프문트를 떠나서 소서스블레이로 가는 길목인 세스리엠(Sesriem)으로 향한다. 스와코프문트에서 세스리엠으로 가는 길은 나름 괜찮았다. 일부 구간이 험한 오프로드였고, 또 다른 구간에서는 수 많은 산들을 넘어가는 길도 있었다. 그렇게 세스리엠에 도착했고, 일찍 도착한 덕분에 일몰까지 시간 여유가 남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스리엠(Sesriem)은 지역 이름인 듯 하다. 세스리엠은 소서스블레이(Sossusvlei) 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세스리엠 리조트가 있는데 사실상 여기서 숙박을 하지 않으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없다.(이것도 독과점)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일출과 일몰시간에 맞춰서 게이트를 닫아버리기 때문이다. 소서스블레이(Sossusvlei)는 나미비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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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5. 스와코프문트에서 레저- 샌드보딩, 쿼드바이크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2:25
여행 5일차. 스와코프문트에서 유명한 레저인 샌드보딩과 쿼드바이크를 하러 나간다. 스와코프문트에는 레저 업체가 3군데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숙소에 유인물이 비치되어있는 Daredevil Adventure로 갔다. 구글링으로도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업체에 미리 연락해보니 대규모 인원이 아니라면 도착하는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쿼드바이크 2시간 + 샌드보딩 1시간에 750NAD. 그 외에도 다양한 레저활동이 다양한 시간조합으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쿼드바이크가 무섭다면 2인용 버기도 탈 수 있다. 한 명이 운전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사막을 즐기면 된다. 내 기억이 맞다면 2시간에 900NAD정도였다. 샌드보딩은 1시간동안 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