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나미비아] 4. 케이프크로스(Cape Cross), 물개 해변, 사해(Dead Sea)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2:19
여행 4일차. 케이프 크로스(Cape Cross), 물개해변(Seal Bay), 사해(Dead Sea)로 향한다. 케이프 크로스(Cape Cross)와 물개해변은 사실상 같은 명칭이다. 스와코프문트(Swakopmund)에서 북쪽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1시간 반가량 가다보면 케이프크로스를 발견할 수 있다. 그 곳으로 들어가면 물개들 수천마리가 널브러져있는 해안가를 볼 수 있다. 그것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용감하다면 만져볼 수 도 있다. 이곳 역시 입장료가 있지만 입장료가 아까워서 오래도록 볼 생각을 하고 들어갔어도 일찍 나오게 된다. 이유는 ‘냄새’다. 냄새가 엄청나다. 물개들 배설물, 사체, 물고기 잔해들이 썩어들어가면서 나는 냄새가 어마어마하다. 축축한 바닷바람에 실려서 머리와 옷으로 파고든 냄..
-
[나미비아] 3. 스와코프문트(Swakopmund)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2:10
여행 3일차. 에토샤 국립공원을 떠나서 스와코프문트(Swakopmund)로 향한다. 간밤에 동물들이 훔쳐간건지, 사람들이 가져간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아침밥이 사라졌다.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빵과 토스트, 커피와 우유, 오믈렛과 시리얼을 제외하면 별거 없었다. 비싼 가격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먼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조식을 사먹기로 결정했다. 오믈렛 장인이 만드는 오믈렛과 스크램블에 반해서 여러 번 먹게 되었다. 또 아프리카에서 즐기기 어려운 모닝커피도 즐기면서 조식값 만큼이나 배를 채우고 출발하게 되었다. 조식 1인당 110NAD 여행 3일차의 일정은 그저 운전뿐이다. 에토샤에서 스와코프문트(Swakopmund)로 향하는 600Km가 넘는 길은 조금 단조롭다. 이곳이 나..
-
[나미비아] 2.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그루트폰테인, 호바 운석(Hoba Meteorite)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2:04
여행의 2일차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루트폰테인(Grootfontein)을 거쳐서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를 둘러보고, 국립공원 남쪽의 Okaukuejo에서 캠핑을 한다. 그루트폰테인(Groodfontein)은 에토샤 국립공원과 가까운 도시이다. 이 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캠핑에서 먹을 음식을 구입한 다음에 근처에 운석이 떨어진 지점(Hoba Meteorite)으로 이동했다. 지도상으로 가까워보였는데 막상 운전을 하니 1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호바 운석(Hoba Meteorite)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어느 여행지든 한글 검색보다 영문 검색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영문 검색을 사용했다. 오프로드를 따라서 달려가다보면 중간에 Hoba Meteorit..
-
[나미비아] 1. 카사네, 은고마 보더, 룬두(Rundu)여행/해외여행 2019. 4. 25. 21:40
나미비아 여행 1일차. 첫 날부터 꼬박 이동만 하는 날이다. 보츠와나 카사네(Kasane)에서 출발해서 국경지역인 은고마 보더(Ngoma Border)를 거쳐 나미비아의 북쪽 도시인 룬두(Rundu)로 가는 일정이다. 목적지는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고, 에토샤 국립공원 인근에 적당한 숙소가 없어서 룬두를 중간 기착점으로 정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동거리는 약 650Km. 나미비아 북쪽과 보츠와나, 앙골라, 잠비아, 짐바브웨를 연결하는 길이라서 포장이 잘 되어있다. 풍경은 큰 기대를 하지 마시라. 그저 같은 풍경과 같은 길의 연속이다. 포장된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아스팔트의 색깔과 군데 군데 보수한 흔적이 있는 도로의 변화가 더 다채롭다고 느껴질 것이다..
-
[빅토리아 폭포]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잠비아 리빙스톤으로여행/해외여행 2019. 3. 28. 03:28
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잠비아 리빙스톤으로 넘어가서 빅포리아 폭포를 가기로 계획했다. 현지에서는 Victioria falls 라는 명칭보다 Vic fall 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듯 하다. 그냥 '빅폴'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먹는다. [이동경로] 보츠와나 카사네(Kasane) - 보츠와나 카중굴라(Kazungula) - 카중굴라 페리 선착장(Kazungula Ferry) - 잠비아 카중굴라(Kazungula) - 잠비아 리빙스톤(Living Stone) - 빅토리아 폭포 * 카중굴라(Kazungula)라는 지명은 보츠와나, 잠비아에 둘 다 있다. 보츠와나에서 잠비아로 국경 넘기 카중굴라 페리선을 타고 잠비아로 넘어간다. 배삯은 차량이 약 200 PULA로 기억한다. 사람들에 대한 돈은 받지 않았다..